"엘린이 응원 덕분에 이겼다" 염경엽 감독 알고보니 4년 만에 첫 경험…LG 취임 후 첫 어린이날 맞대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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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어린이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했다."
LG 트윈스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잠실야구장 마지막 어린이날 맞대결'에서 2-1로 이겼다. 안타 10개와 4사구 5개를 얻고도 단 2득점에 그쳤지만 탄탄한 수비와 불펜의 힘으로 승리를 챙겼다.
4번타자 문보경이 4회 수비에서 왼쪽 발목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가 있었지만 7회 승부처에서 주장 박해민이 결승타를 날려 팀을 구했다. 1사 후 이영빈과 송찬의가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고,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를 치면서 2-1 리드를 잡았다. 새 마무리투수 유
LG는 1996년 시작해 1998년부터 '정례화'한 두산과 어린이날 맞대결에서 12승 16패를 기록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이 취임한 2023년 이후로는 2전 1승 1패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LG)감독하면서 어린이날 한 번도 못 이겼는데 오늘 '엘린이'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감독으로서 기쁘다. 어린이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서는 9이닝 1실점을 합작한 투수들을 먼저 칭찬했다. 선발 라클란 웰스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김진성 함덕주 우강훈 장현식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쳤다.
염경엽 감독은 "웰스가 선발 몫을 잘해줬고,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이 터프한 상황이었는데 우리 승리조인 김진성 함덕주 우강훈이 자기 이닝들을 깔끔하게 책임져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 줬다. 장현식이 터프한 상황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잘 마무리했다. 오늘 모든 투수들이 자기 역할들을 해주며 승리한 경기이고 투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타선에서는 전체적으로 잔류가 많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는데 중요한 찬스에서 박해민이 주장답게 결승타를 쳐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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