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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일 만에 방시혁 구속영장 재신청…하이브 초긴장[종합]

작성일: 2026.05.07 18:37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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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시혁 의장 ⓒ곽혜미 기자
▲ 방시혁 의장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경찰이 사기적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이는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영장을 반려한 지 6일 만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방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방 의장의 구속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범행 액수가 1000억 원을 넘어서는 점, 조사 직전 휴대전화를 교체하는 등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속영장 신청 사실이 전해진 후 방 의장 변호인은 "장기간 성실히 수사에 협조했음에도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유감"이라며 "향후 법적절차에도 충실히 임하여 최선을 다해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23일 검찰은 방 의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검찰은 "현 단계에서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유 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2020년 10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한 K팝 대표 회사다. 방 의장은 상장 과정에서 2019년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설명한 뒤 지분을 특정 사모펀드에 매각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투자자들은 방 의장의 말을 믿고 보유 지분을 팔았으나, 하이브가 이 시기 기업공개 사전 절차를 밟고 있었다는 의혹이다.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은 사전에 맺은 사모펀드와의 주주간계약으로 약 19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도 받는다. 

경찰은 2024년 말 방 의장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고, 지난해 6월과 7월 한국거래소와 하이브 등을 압수수색하며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이어 방 의장에 대한 신병 확보를 시도 중이다. 경찰이 구속영장 재신청으로 신병 확보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하이브를 비롯한 K팝 업계 역시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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