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마이너행 위협할 소식…무키 베츠 컴백, AAA 출격→다저스 매체가 꼽은 마이너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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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 슈퍼스타 무키 베츠가 돌아온다. 베츠가 복귀하면 다저스 내부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이 벌어질 예정인 가운데 다저스네이션은 강등 후보였던 김혜성을 안전한 상태로 바라봤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구단은 SNS를 통해 베츠가 다저스 구단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베츠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금요일과 토요일 재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베츠는 시즌 초반 단 8경기만 소화한 뒤 오른쪽 복사근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재활 과정에서 한 차례 통증 재발이라는 악재도 있었지만, 최근 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출발은 기대 이하였다. 베츠는 부상 전까지 타율 0.179, OPS .710에 머물렀다. 홈런 2개와 7타점을 기록했지만, MVP 출신 슈퍼스타다운 생산성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베츠의 복귀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로스터다. 베츠가 돌아오면 누군가는 자리를 비워야 한다.
당초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김혜성이 거론됐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한 김혜성은 베츠 부상 이후 메이저리그에 콜업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적응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이고 공격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다저스 내부 평가를 끌어올렸다. 현지에서도 “생각보다 훨씬 빨리 빅리그에 적응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알렉스 프리랜드나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로스터 정리 대상으로 더 많이 거론된다.
특히 에스피날의 입지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그는 최근 경기에서 결정적인 삼진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현지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지명할당(DFA)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성적도 좋지 않다. 에스피날은 올 시즌 타율 0.192, OPS .731, 2타점에 그치고 있다. 장타율은 나쁘지 않지만 전체적인 생산성과 기여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는 결국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DFA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로스터에는 그의 자리가 없다. 다른 팀에서 기회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메이저리그는 냉혹한 세계다. 전 세계에 700개 정도밖에 없는 자리”라고 분석했다.
반면 김혜성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단순한 임시 대체 자원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활용 가능한 내야 자원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특히 유격수와 2루 수비 안정감, 주루 능력은 다저스가 높게 평가하는 부분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다저스 1루 코치는 김혜성을 전성기 메이저리그 최고 유격수에 비교했다. "재능과 근면성, 모든 것을 종합하면 이런 유형의 선수는 본 적이 없다"며 전성기 시절 시몬스와 비슷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혜성은 훈련을 멈추라고 말해야 할 정도로 노력한다. 계속 훈련하려 한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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