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8살에 광복…故이순재·신구가 아들이었다" 최고령 현역 위엄('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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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김영옥이 최고령 현역배우의 위엄을 뽐낸다.
9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시니어 여배우 트리오 김영옥, 사미자, 남능미가 출연해 연륜이 묻어나는 남다른 경험담과 반전 소녀미를 공개한다.
세 사람은 연기 경력만 도합 191년에 달하는 최고령 출연자들임에도 새 고정멤버 김신영을 비롯한 '아는형님' 형님들과 격 없는 반말 토크를 이어가며 프로그램의 설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1938년생인 김영옥은 "광복? 나는 너무 잘봤지"라는 한마디로 현장을 뒤집어놓는다. 그는 "내가 8살 때 광복을 맞았다", "당시 길거리에서 만세를 부르며 좋아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6.25 전쟁 당시 피난길에 오른 경험도 풀어낸다.
1940년 사미자 역시 광복 당시 불렀던 해방 노래를 부르며 당시를 회상하는가 하면 "아홉살 때 피난갔던 게 생각난다"고 털어놔 현대사를 아우르는 오랜 시간을 실감케 한다. 전차를 타본 적 있냐는 질문에는 "그때는 탈 수 있는 게 전차뿐이었다"며 과거를 떠올린다.
1946년생으로 유일하게 광복 이후 태어난 남능미는 "나만 못 끼는 것 같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긴다.
특히 '최고령 여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김영옥은 호통 화법으로 원조 '할미넴'의 매력을 드러낸다.
그는 "고(故) 이순재씨는 3살이 위고 신구씨는 1살이 위인데 이것들아 다 내 아들이었잖니"라고 너스레를 떤다.
여기에 남능미가 "나는 남편 없이 못산다. '컴퓨터 뭐하고 배워 내가 다 아는데, 운전도 배울 필요 없어' 한다"고 털어놓자 김영옥은 "가스라이팅 당하고 산거야"라는 한마디로 현장을 뒤집어놓는다.
김영옥 사미자 남능미의 이야기는 9일 오후 9시 방송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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