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 어쩌나, 또 햄스트링 부상→3~4주 더 걸린다…감독도 "완전체 될 줄 알았는데" 아쉬움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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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최원영 기자] 날벼락이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8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주전 3루수이자 주축 타자인 김영웅의 부상 상태에 관해 밝혔다.
김영웅은 지난 4월 10일 NC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정밀 검진 결과 손상 1~2단계 진단이 나왔고 3주에서 4주가량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뒤따랐다. 이튿날인 1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회복을 마친 뒤 기술 훈련까지 소화한 김영웅은 2군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 점검에 나섰다. 지난 6일 퓨처스리그 NC전에 출전해 2루타를 터트리며 1타수 1안타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후 왼쪽 햄스트링에 불편감을 느껴 교체됐다. 당일 병원으로 향해 검진을 실시했다. 화질 문제로 판독이 불가능해 7일 재검진까지 받았다.
8일 창원서 만난 박진만 감독은 "병원 네 군데에서 진단을 받았는데 이전에 다쳤던 곳과 거의 비슷한 부위지만 살짝 아래쪽이라고 한다. 손상 1단계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앞서 다쳤을 때 3~4주가량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또 3~4주가 소요된다고 한다. 다시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삼성 구단은 "판독 결과 왼쪽 햄스트링 반건양근 손상 1단계 진단이 나왔다. 당분간 휴식 후 가벼운 체중 부하 운동을 한 뒤 3주 후 MRI 촬영을 통해 회복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고 부연했다.
박 감독은 "1군에 돌아오기까지 3~4주를 보고 있다. 우선 2주 정도는 쉬어야 한다. 그러면서 계속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며 "부상 부위가 좋아지면 3주 후부터는 기술 훈련에 들어갈 수 있다. 빠르면 3주 안에, 늦어도 4주 안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음 주면 완전체가 될 줄 알았는데 (김)영웅이가 또 빠지게 됐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은 유격수 (이)재현이의 회복력이 빠르다는 것이다"며 "재현이는 내일(9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게임에 나설 것이다. 주말까지 출전한 뒤 몸이 괜찮으면 다음 주중부터는 팀에 합류할 수 있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재현은 4월 22일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바 있다.
김영웅, 이재현의 부상 후 3루는 전병우가 도맡고 있다. 유격수 자리에는 양우현, 이해승, 김상준, 심재훈 등 비교적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번갈아 가며 투입됐다. 수비 공백을 다 메우진 못했다.
삼성은 지난 6일 두산 베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 내야 멀티플레이어 박계범을 영입했다. 선수층 강화를 위한 결정이었다. 대신 외야수 류승민을 내줬다.
이재현이 복귀하면 내야 교통정리는 어떻게 될까. 박 감독은 "재현이는 유격수로 들어간다. (전)병우는 이렇게 쭉 게임에 출전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지금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페이스도 조금 떨어져 있다"며 "상황에 맞춰 병우에게 휴식이 필요할 때 (박)계범이가 3루수로 나갈 수도 있다. 계범이는 내야 전 포지션이 다 되니 그렇게 운영하려 한다"고 말했다.
주전 2루수이자 타선을 이끌어온 류지혁도 8일 경기 선발 라인업서 제외됐다. 류지혁은 지난 7일 키움 히어로즈전 도중 옆구리에 불편감을 느꼈다. 박 감독은 "(류)지혁이는 이번 게임에 나가는 건 어려울 것 같다. 손상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불편함이다. 대타도 안 될 듯하다"며 "오늘(8일) 쉰 뒤 내일(9일)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 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박승규(중견수)-전병우(3루수)-양우현(2루수)-박세혁(포수)-박계범(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신인 장찬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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