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실색' 4980억 천재타자 역대급 실책에 샌디에이고 눈물…송성문 삼진→삼진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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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SMS'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선발 기회를 얻었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슈퍼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어처구니 없는 수비 실수로 자멸했다.
송성문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9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잭슨 메릴(중견수)-잰더 보가츠(유격수)-매니 마차도(3루수)-개빈 쉬츠(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미겔 안두하(지명타자)-라몬 로리아노(좌익수)-프레디 페르민(포수)-송성문(2루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고 우완투수 그리핀 캐닝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세인트루이스는 JJ 웨더홀트(2루수)-이반 에레라(포수)-알렉 버럴슨(1루수)-조던 워커(우익수)-놀란 고먼(지명타자)-메이신 윈(유격수)-네이선 처치(좌익수)-세자르 프리에토(3루수)-빅터 스캇 2세(중견수)를 1~9번 타순에 기용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마이클 맥그리비가 나섰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타점, 득점을 모두 신고했던 송성문은 7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친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이면서 시즌 타율은 .333에서 .222로 하락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송성문은 3구 만에 파울팁 삼진 아웃을 당하며 출루에 실패했다. 맥그리비의 3구 시속 93.2마일(150km) 포심 패스트볼에 당했다.
송성문의 두 번째 타석은 5회말 공격에서 찾아왔다. 이번에도 송성문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했고 맥그리비와 상대했다. 볼카운트 1B 2S에서 5구째 들어온 시속 88마일(142km)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한 송성문은 연타석 삼진 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8회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온 송성문은 우완 고든 그레이스포와 상대했고 볼카운트 1B 2S에서 5구째 들어온 95.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결과는 유격수 땅볼 아웃이었다.
샌디에이고는 0-6으로 완패했다. 5회에만 6점을 허용했다. 0-0으로 팽팽하던 5회초 1사 만루 위기에 봉착한 샌디에이고는 웨더홀트가 우익수 타티스 주니어 앞으로 타구를 날렸고 이때 타티스 주니어가 공을 뒤로 빠뜨리는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만루를 채웠던 주자 3명은 물론 웨더홀트까지 홈플레이트를 밟으면서 샌디에이고는 순식간에 0-4 리드를 헌납해야 했다. 여기에 샌디에이고는 고먼에 우전 적시타를 맞고 0-5 리드를 내줬고 윈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0-6으로 점수차가 벌어져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졌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와 14년 3억 4000만 달러(약 4980억원)에 장기계약을 맺으며 차세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로 각광 받았던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 치명적인 수비 실책과 더불어 타석에서도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248로 하락,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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