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韓' 안세영 막을 카드 사라지나…'中 삼총사' 해체 신호 '5위' 한웨, 슈퍼 1000 대회 연속 불참 "은퇴 전조 우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중국 여자 배드민턴의 견고했던 트로이카 체제가 심상치 않게 흔들리고 있다. 세계 최강 안세영을 추격하던 중국 여자 단식 핵심 전력인 한웨가 돌연 국제대회 연속 불참을 선언했다.
9일 중국 매체 ‘소후’에 따르면 세계랭킹 최상위권을 유지 중인 한웨가 최근 주요 국제대회 엔트리에서 연이어 이름을 뺐다.
현재 여자 단식 구도는 안세영이 무려 144주째 세계랭킹 1위를 지키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선수들이 그 뒤를 추격하는 흐름이다. 특히 중국은 톱5 안에만 무려 3명의 선수를 올려놓으며 두터운 전력을 자랑해왔다. 그 중심에 있던 삼총사 중 한 명이 바로 한웨였다.
최근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한웨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최고 권위 대회 가운데 하나인 싱가포르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 엔트리에서 모두 빠졌다. 슈퍼 1000급 대회는 상위 랭커라면 사실상 반드시 출전하는 무대다. 그런데 한웨가 두 대회를 연달아 포기하면서 중국 현지에서도 우려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소후는 "한웨의 기권을 두고 건강상의 이유라는 짧은 입장만 내놓았다"며 "어쩌면 부상을 넘어 은퇴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어쩌면 선수 생명 자체와 연결된 문제일 수 있다는 의미다. 현지에서는 이번 결정이 지난 수개월간 이어진 부상 악몽의 연장선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웨는 지난달 아시아선수권대회 도중 무릎 점액낭염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달 열린 세계여자배드민턴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까지 강행군을 이어가면서 결국 몸상태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얘기다. 이미 앓고 있던 아킬레스건 문제는 물론 만성 피로, 반복되는 감기 증세까지 겹치며 정상적인 컨디션 유지 자체가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진다. 고강도 체력이 필수인 슈퍼 1000급 대회를 소화하지 못하는 이유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중국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세대교체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소후는 "한웨는 올해로 27살이다. 천위페이(4위)는 28세, 왕즈이(2위)는 26세"라며 "중국 여자 단식 핵심 선수들이 모두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전성기 끝자락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부상 악재가 겹친 한웨는 자연스럽게 코트를 떠날 준비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뒤를 받쳐줄 중견급 자원도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소후는 "가오팡제가 은퇴한 이후 중국 배드민턴은 안정적인 중견 자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한웨마저 부상에 시달리면서 대표팀 전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반면 한국 배드민턴은 안세영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세영은 최근 아시아선수권 우승으로 한국 선수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데 이어 우버컵에서도 1단식 에이스로 활약하며 대표팀 우승까지 이끌었다.
쾌조의 행보는 싱가포르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으로 이어진다. 안세영은 두 대회 모두 정상 출격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왕즈이와 천위페이 역시 출전을 밝히면서 안세영이 다시 한번 중국 강자들을 연이어 제압하고 우승하는 그림이 벌써 그려진다.
관련 추천 기사
스포츠 일반 관련 기사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일본 선진국 아니었나, 끝까지 AG 버린 대회 취급… 日 내부도 비판, 오일머니는 다를까
2026-10-05
-
"무릎 꿇고 빌었다, 더 선수 못할 수 있지만…" 100g 차이→계체 실격, 유도 국대 정수진의 '충격 폭로'
2026-10-05
-
[나고야 NOW 리마인드⑮] 25세 에이스 전하영, 멘털부터 남달랐다…아픔 딛고 'AG 사브르 단체 金'→"LA 올림픽서 더 잘할게요"
2026-10-04
-
"배우인 줄 알았다" 日육상 스타 외모 화제…팔로워 3억4000만 '세계적 셀럽' 킴 카다시안도 만났다
2026-10-04
추천 콘텐츠
-
'딸 155연승' 끊겼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다행" 안도…"변명 아니라 진짜 목표는 올림픽 2연패"→중압감 족쇄 소멸+57kg급 과제 확인 소득
2026-10-05
-
'세계선수권 金金金도 안세영 앞에선 9연패' 日도 놀란 압도적 독주…57전 56승인데 "무적 아니다" AG 복기도 경악
2026-10-05
-
"한국 7번에게 배워야 한다" 中 19세 에이스, 엄지성에게 제대로 반했다!…AG 끝나자 '투샷' 깜짝 공개→상대도 인정한 나고야 피치 지배자
2026-10-05
-
한국 축구 '초대형 변화' 온다! 월드컵 예선 싹 바뀌나…아시아 네이션스리그 2030년 출범 추진→'1부 6위'까지 본선 직행
2026-10-05
-
한국에선 자리 있을까…"야구 끝낼 생각 없어" 27세에 NPB 방출→현역 연장 강력 의지, 간절하게 새로운 팀 찾는다
2026-10-05
-
[오피셜] “메달보다 군대 면제만 바라보고 뛰었다” 양민혁 실언논란, “조롱 의도 없었다, 분명 제 잘못” 공식적으로 사과
2026-10-04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메달 딸 땐 좋았지' 항저우 AG 병역혜택 받은 선수 10명 병역법 위반이라니→'경고 조치'
2026-10-02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