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날' 김혜성 삼진만 3개 침묵…'다저스 루징시리즈 못 막았다' 애틀랜타에 2-7 패배, 로블레스키는 완투패 직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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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혜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박찬호를 소환하기 직전까지 가는 역투를 펼쳤다.
김혜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다서즈 선발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8.2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9회 2아웃까지 잡아낸 뒤 몸에 맞는 볼을 던져 교체됐다. 투구 수는 100개. 현지 중계진에 따르면 다저스 투수가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5실점한 투수는 1998년 박찬호가 마지막이다.
블레이크 스넬을 대신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는 로블레스키는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했는데, 이날 경기로 경신했다.
김혜성은 첫 타석에서 애틀랜타 선발 브라이스 엘더를 상대로 삼진 아웃됐다. 볼 카운트 1-2에서 시속 86.7마일 체인지업에 헛방망이를 돌렸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 카운트 2-2에서 시속 87.6마일 스트라이크 존 아래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타격 방해로 출루한 김혜성은 9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아웃됐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틀랜타는 이날 5-2 승리로 다저스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2회에 4점을 뽑아 냈다. 1사 후 오스틴 라일리와 마이클 해리슨 2세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이어 엘리 화이트가 1타점 선제 적시타를 날렸다.
2사 1, 3루에서 호르헤 메테오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고 마우리시오 듀본이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순식간에 4-0이 됐다.
마운드에선 엘더의 활약이 빛났다. 5.2이닝 동안 1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투수 로버트 수아레즈가 1.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애틀랜타는 8회 추가점을 냈다. 2사 후 드레이크 볼드윈의 솔로 홈런이 나왔다.
다저스 타선은 8회에야 처음으로 점수를 냈다. 2사 후 카일 터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맥스 먼시가 2점 홈런을 작렬했다.
하지만 마지막 점수였다. 남은 아웃카운트 4개 동안 점수를 내지 못하고 3점 차 패배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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