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실점이긴 한데…LG 마운드 한화 다이너마이트에 혼쭐, 이번엔 7연승 삼성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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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개막 후 36경기를 치른 11일 현재 최소 실점(153점)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 또한 3.87로 1위다.
그런데 이 1위 기록이 위태롭다. 대전 원정 3연전에서만 28점을 내주면서 1승 2패에 그쳤다. 5월 연속 위닝시리즈의 좋은 흐름이 끊긴 가운데, 이번에는 7연승을 질주하며 0.5경기 차로 따라붙은 3위 삼성 라이온즈를 만난다.
LG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3-9로 완패했다. 9일 3-11 대패에 이어 이틀 연속 마운드가 무너졌다. 8일 시리즈 첫 경기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1점 차로 이겼지만 이때도 8점을 주면서 9-8로 어렵게 이겼다.
송승기와 요니 치리노스, 라클란 웰스가 차례로 선발 등판했는데 5이닝을 채운 선수가 없었다. 2경기 이상 등판해 실점하지 않은 불펜투수 또한 없었다. 마무리 유영찬의 공백만 붙잡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얘기다.
LG의 올 시즌 총 실점은 153점으로 여전히 최소 1위. 그런데 이번 3연전 시작 전까지는 125실점으로 2위 KT 위즈(145점)와 무려 20점 차이가 났었다. 지금은 2위 삼성(155점)과 단 2점 차이에 불과하다. 그만큼 이번 3연전 대량 실점은 뜻밖이었다. 여기에 타선 침체가 맞물리면서 3연전을 1승 2패로 마치게 됐다.
마무리 유영찬과 4번타자 문보경. 투타 양쪽에서 기둥이 빠지면서 우려했던 사태가 현실이 되는 분위기에서, 공교롭게도 다시 상승세를 탄 삼성을 만나게 됐다.
삼성은 3일 한화전에서 르윈 디아즈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7-6 승리를 거둔 뒤 10일 NC전 11-1 대승까지 7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7경기에서 단 16실점(14자책점)에 그쳤고 팀 OPS는 0.841에 달했다. 이 기간 팀 평균자책점 1위, OPS 2위(1위 한화 0.972)다.
위기의 LG는 12일 열릴 3연전 첫 경기 선발투수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임찬규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6회까지 마운드에 오르며 반등하고 있다. 이 3경기에서 17⅓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6일 두산전에서는 솔로홈런 한 방만 맞고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삼성 선발로 나설 최원태는 지난해 LG를 상대로 두 번 나와 각각 3⅓이닝 6실점 패전과 5⅓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한편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와 손주영이 1군에 합류하면 불펜진을 재구성할 뜻을 밝혀왔다. 치리노스가 10일 선발 등판한 가운데 손주영이 이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직구장에서는 NC와 롯데가 만난다. NC는 라일리 톰슨, 롯데는 엘빈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는 SSG 김건우와 KT 맷 새우어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두산 최승용과 KIA 아담 올러가 선발로 등판한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한화 류현진, 키움 배동현이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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