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민, '북촌 빵형 인증샷' AI 해명에 뭇매…사과 대신 "내가 황당·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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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나원 기자] 배우 정윤민이 AI로 합성한 브래드 피트와 투샷 사진으로 논란이 되자 다시 한 번 입장을 내고 억울해 했다.
11일 정윤민은 개인 SNS에 이틀 전 브래드 피트와 북촌에서 찍었다며 공개한 사진으로 온라인을 발칵 뒤집었다가 이틀 만에 AI라고 털어놓은 지 3시간 만에 다시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우선 저를 아는 분들께 혼선을 드려 사과드린다"며 지인들에게는 고개를 숙였지만 "그런데 뒤늦은 해명이라니 제가 더 황당하다"며 "지인들에게 AI 기술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주고자 가볍게 올린 사진 한 장이 이렇게까지 변질될 줄은 몰랐다"고 토로했다.
이어 "가장 황당한 건, 제가 부탁한 적도 없는데 무단으로 피드를 가져가 기사화한 것이 기자들 본인이라는 점이다"라며 "이제 와서 ’뒤늦은 해명‘이라느니 마치 제가 이 상황을 즐기다가 뒤늦게 수습하는 것처럼 프레임을 씌우시는 것 같다"고 탓했다.
또 정윤민은 "클릭 수 유도를 위해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한 개인을 논란의 중심에 세워놓고는 ’황당 해명‘ 운운하는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AI 기술보다 무서운 건, 사실 확인 없이 퍼나르고 프레임을 씌워 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현실‘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윤민은 지난 9일 개인 SNS에 "북촌의 골목길에서 빵형을 만나다니 대박"이라며 북촌에서 브래드 피트와 나란히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AI 생성 이미지라는 설명은 없었다.
한국 배우가 할리우드 톱스타와 만났다며 게재한 인증샷은 곧 화제를 모았고 "브래드 피트가 비공식 내한에 나선 것 아니냐"는 오해까지 불거졌다.
주말 내내 침묵했던 정윤민은 이틀 뒤인 11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AI로 생성된 이미지다"라고 실토하며 "실존 인물과 배경을 이렇게까지 정교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저도 무서워서, 경각심을 가지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공유했는데 본의 아니게 큰 관심을 받게 됐다"는 해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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