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선수는 없었다' 세리에A-EPL-분데스-라리가까지 정상 등극...칸셀루, 신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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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주앙 칸셀루가 유럽 5대리그 중 4개의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라리가 35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30승 1무 4패(승점 91)로 2위 레알(승점 77)과의 격차를 14점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남은 경기 수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불꽃이 튀었다. 전반 9분, 바르셀로나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래쉬포드가 키커로 나섰다. 래쉬포드가 찬 공은 골대 구석 상단을 정확히 찌르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로페스가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 넣어줬다. 이를 받은 올모가 뒤꿈치를 이용한 감각적인 터치로 공을 흘려주었고, 달려들던 토레스가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레알의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에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며 승리를 굳혔고, 결국 2-0으로 승리하며 통산 29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으로 칸셀루는 유럽 5대리그 가운데 4개의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칸셀루는 2018-2019시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 우승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 시절 3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2022-2023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정상에 깃발을 꽂은 기억이 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커리어 초반이었던 2013-2014시즌에는 포르투갈의 벤피카에서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놀라운 점은 4번의 우승 가운데 두 번은 임대생 신분으로 정상에 올랐다는 것. 분데스리가 우승 당시 원 소속팀이었던 맨시티에서 뮌헨으로 임대 이적해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에 바르셀로나 우승 때도 알 힐랄에서 임대와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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