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승승승' 또 추가 → 안세영 놀라운 승률 95.2%…1승 무조건 깔고 가는 안세영에 '감탄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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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안세영(24, 삼성생명)이 또 한번 아낌없는 극찬을 받았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최근 대한민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집중 조명하는 과정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안세영의 경이로운 기록들을 공개했다.
BWF가 12일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한 데이터는 안세영의 지배력을 잘 보여준다. 이번 우버컵 활약은 단순히 잘했다는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대회를 완전히 지배했다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였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1단식 주자로 총 6경기에 출전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는데, 특히 눈길을 끈 건 압도적인 효율성이었다. 경기당 평균 소요 시간은 불과 38.5분으로 상대가 누구든 40분 안팎에서 경기를 끝내버렸다.
언제 어디서든 완벽하게 흐름을 장악했다는 의미다. 더욱 놀라운 건 모든 랠리에서 실제 득점으로 연결한 비율이 무려 65.4%에 달했다. 코트 위 안세영은 상대에게 숨 돌릴 틈조차 거의 허용하지 않는 수비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포인트로 마무리하는 결정력까지 과시했다.
이 같은 퍼포먼스는 안세영의 통산 기록까지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이번 우승 과정에서 우버컵 개인 통산 9연승을 질주한 안세영은 지금까지 출전한 우버컵 21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 중이다. 승률은 무려 95.2%에 달한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끼리 맞붙는 국가대항전에서 나온 기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경이로운 수준이다.
BWF도 감탄했는지 거대한 태극기와 함께 안세영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한국은 놀라웠고, 안세영의 경기력은 경탄 그 자체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매 경기 가장 먼저 코트에 나선 안세영이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가며 한국 승리의 보증수표 역할을 해냈다. 안세영이 코트에 들어서는 순간 한국은 이미 1점을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정상에 오른 뒤에도 안세영의 시선은 끝까지 '팀'을 향해 있었다. 금의환향한 안세영은 귀국 인터뷰에서 "단체전은 혼자 잘해서 되는 게 아니"라며 "개인전 우승보다 이번 우버컵 우승이 훨씬 더 기쁘고 재미있었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미 수많은 개인 타이틀과 세계 1위 자리를 거머쥔 안세영이지만 "팀원들과 함께 만든 우승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안세영이 코트 위에서 만들어낸 안정감은 동료들에게도 엄청난 긍정 효과로 이어졌다. 김가은이 세계 최강 중국의 천위페이를 꺾는 대이변을 만들어냈고, 복식조 역시 결정적인 승리를 따내며 한국은 결국 중국을 3-1로 무너뜨리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 우승에 이어 우버컵까지 연달아 제패한 한국 여자 배드민턴은 이제 안세영이라는 확실한 중심축을 바탕으로 세계 최강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굳혀가는 분위기다.
우버컵에서 기록한 95.2%의 경이적인 승률과 압도적인 세부 지표들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 여자 배드민턴이 안세영의 시대를 강렬하게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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