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깜짝 발표' 日 김연아급 재능, 은퇴 기자회견에서 결혼 사실 공개...혼인신고까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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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지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당시 은메달을 획득했던 사카모토 카오리가 은퇴를 선언했다. 동시에 깜짝 발표까지 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가 13일(한국시간) "일본 피겨스케이팅 스타 사카모토 카오리가 은퇴 기자회견에서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올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사카모토는 금일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인 사카모토는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개인 동메달과 단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연패를 달성하며 일본 여자 선수로는 56년 만의 기록을 세웠다.
올해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현역 마지막 무대였던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자연스럽게 큰 주목을 받았다. 일본 내에서는 아사다 마오 이후 역대급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피겨계 여왕으로 불리는 김연아와 비교되기도 했다. 그러나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에 그치며, 2010 벤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는 넘지 못했다.
사카모토는 은퇴 기자회견장에서 “은퇴 발표는 이번 시즌 직전에 했지만,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뒤 다음 4년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을 때부터 ‘이 4년이 마지막이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미 각오는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역 시절에는 연습과 경기 속에서 정말 많은 감정에 흔들리며 살아왔다”며 “돌이켜보면 현역으로서 온 힘을 다해 연습했던 시간 자체가 청춘이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깜짝 발표를 전했다. 그녀는 "이 자리를 빌려 한 가지 더 말씀드릴 것이 있다”며 “사적인 이야기이지만, 최근 결혼했다”고 밝혔다.
사카모토는 “피겨스케이팅 관계자는 아니다”라며 “정말 정반대 성격의 사람이다. 항상 차분하게 생각하면서도 즐기는 걸 잊지 않고 함께 재미있는 일을 해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혼인신고는 지난 5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카모토는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육성에 나설 것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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