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어시스트 우연 아니다…'190cm' 호날두 주니어, 포르투갈 청소년 대표팀에서 멀티 득점쇼 → 아빠처럼 놀라운 헤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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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미니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6)가 아버지처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2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브라간자에서 열린 그리스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며 "그 중심에 등번호 23번을 달고 선발 출전한 호날두 주니어가 있었다. 멀티골 원맨쇼로 팀 공격을 완벽하게 이끌었다"고 전했다.
첫 골부터 강렬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직 미성년자이지만, 이미 190㎝에 가까운 거대한 체격까지 갖추고 있다. 이러한 압도적인 체격을 바탕으로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높게 솟아올라 머리로 꽂아넣었다. 상대 수비보다 높은 위치로 뛰어오르는 폭발적인 점프력과 긴 체공 시간은 전성기 시절 호날두의 전매특허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두 번째 골은 침착함이 빛났다.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재빨리 놓치지 않고 빈 골대에 차분하게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가장 앞선에서 압박을 가한 움직임이 득점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이날은 호날두 가족 전체에게도 특별한 하루였다.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아버지 호날두가 소속팀 알나스르에서 처음 우승했다. 유럽을 떠난지 4년 만에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올린 호날두는 커리어의 성공에 크게 기뻐했고, 더불어 아들의 골 소식에 더욱 행복한 날이 됐다.
2010년생인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를 따라 세계적인 명문 구단 유소년팀을 거치며 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을 경험했고, 현재는 알나스르 유스팀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1군 합류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부자 동반 출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재능은 증명됐다. 지난 2월 일본전에서는 교체 출전 후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로 도움을 기록하며 현지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사진 속 폭풍 성장한 체격까지 화제를 모으면서 아버지 못지않은 공격수의 탄생을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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