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긴장하라' 한국 월드컵 2차전 상대 멕시코, 홈 평가전서 가나 2-0 완파...최근 '4승 2무' 무패 행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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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공동 개최국 멕시코는 안방에서 가나를 완파하며 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23일(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 쿠아우테목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직후 터진 브리안 구티에레스의 선제골과 후반 기예르모 마르티네스의 추가골이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멕시코는 올해 치른 A매치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답게 일찌감치 국내파 위주의 예비 엔트리를 소집하며 조직력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가나는 완전체 전력이 아니었다. 최근 새롭게 부임한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대신 코칭스태프가 팀을 임시 지휘했고, 유럽파 핵심 자원 상당수가 합류하지 못하며 젊은 선수 중심으로 명단을 꾸렸다.
멕시코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2분 상대 진영에서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구티에레스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볼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리드를 잡은 멕시코는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1분에는 힐베르토 모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고, 전반 39분 알렉시스 베가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들어 멕시코는 대대적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평가전답게 여러 자원을 시험하며 최종 엔트리 경쟁을 이어갔다.
잠시 위기도 있었다. 후반 8분 가나의 제수룬 락사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멕시코 골문을 위협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실점 위기를 넘긴 멕시코는 곧바로 추가골로 응수했다.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장면이었다.
이후 아기레 감독은 선발 출전 선수 11명을 모두 교체하며 선수들의 컨디션과 전술 적응도를 점검했다. 멕시코는 남은 평가전을 통해 최종 26인 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멕시코는 오는 31일 미국 패서디나에서 호주 축구대표팀과 맞붙은 뒤, 다음 달 5일 세르비아를 상대로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 19일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멕시코와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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