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부상 결코 가볍지 않다” ESPN 경고…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위 싸움 먹구름→"평가전 2경기 모두 결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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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베테랑’ 네이마르(34)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출전엔 아무 문제 없다" 공표한 네이마르 소속팀 산투스 FC 낙관과 달리 월드컵 개막 11일을 앞두고 치러지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평가전 2경기에 모두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렇게 되면 2023년 10월 이후 A매치를 뛰지 못한 네이마르가 무려 2년 8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전을 '월드컵 본선'에서 치르게 된다는 것인데 실전 감각과 동료와의 호흡,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표 전술 적응 등 풀어야 할 숙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게 될 확률이 대단히 높아지는 것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ESPN은 24일(한국시간) “브라질이 월드컵 직전 마지막 2차례 평가전에 네이마르를 활용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안첼로티 감독은 그의 몸상태를 두고 신중히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3일 코리치바 FC전(0-3 패)을 소화하다 오른 종아리에 부종 증세를 호소했다.
현재 종아리 부위에 붓기가 심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팀 산투스는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이다.
오는 27일 브라질 대표팀 소집 일정엔 문제없이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 ESPN은 “네이마르 오른 종아리 부상은 결코 가벼운 수준이 아니”라면서 “회복 기간 역시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이 탓에 네이마르는 오는 31일 파나마전, 다음 달 5일 이집트전 등 월드컵 최종 모의고사에 임하기가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브라질 대표팀 의료진은 현재 네이마르 상태를 면밀히 관찰 중이며 오는 27일 최종적으로 몸상태를 점검해 안첼로티 감독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인 브라질은 다음 달 13일 모로코(8위)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다.
아이티(83위), 스코틀랜드(43위) 전력을 감안할 때 브라질과 모로코가 C조 수위를 다툴 확률이 높다.
브라질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인 네이마르는 삼바 군단에서 통산 79골을 쌓았다.
다만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 월드컵 남미예선 도중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이 동시 파열되는 중상을 입고 긴 재활 터널에 진입한 뒤 대표팀 커리어가 단절됐다.
노란 유니폼을 무려 945일간 입지 못했다.
그럼에도 안첼로티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인에 네이마르를 포함시키는 파격 수(手)를 뒀다.
하나 이번 깜짝 발탁이 안첼로티 의중이 아니란 지적도 제기된다.
브라질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푸치보우 노히우'는 지난 21일 "안첼로티 감독은 당초 최종 명단 발표 닷새 전까지 네이마르를 발탁할 계획이 없었다"고 전했다.
"하나 브라질축구협회와 계약 연장 협상 과정에서 (협회가) 안첼로티 감독에게 네이마르 합류를 강하게 요청했다. 네이마르가 월드컵 본선 명단에 들지 못할 경우 팬들의 거센 반발은 물론 스폰서 압박으로 인한 경제적 곤란에 놓일 위기에 내몰릴 것이라며 안첼로티 감독을 설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설이 오가는 가운데 분명한 건 네이마르의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출전 꿈이 이뤄졌단 사실이다.
다만 그가 맡게 될 '역할'은 불분명하다. 주전보다 백업 윙어, 백업 윙어보단 라커룸 리더로서 피치 밖에서 후배 등을 다독이는 롤이 부여될 수도 있다.
아울러 약 970일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월드컵 본선에서 치르는 '작은 촌극'이 연출될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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