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발 제외' 이틀연속 사라진 강백호 이유 있었다, MOON "나도 쓰고 싶지만, 다치면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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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한화 이글스 강백호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유가 있었다. 왼쪽 햄스트링 불편감 때문이다.
김경문 감독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5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강백호가 선발에서 제외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겨울 4년 총액 100억원의 계약을 통해 한화로 이적한 강백호는 올해 52경기에 출전해 70안타 12홈런 60타점 35득점 타율 0.333 OPS 0.981로 활약하고 있다. 5일 경기 전을 기준으로 강백호는 타격 6위, 최다안타 5위, 홈런 5위, 타점 단독 1위, OPS 3위로 각종 타격 지표 최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그런데 전날(4일)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부터 강백호가 이틀 연속 선발에서 사라졌다. 특히 전날의 경우 김경문 감독은 문현빈을 비롯해 요나단 페라자, 심우준 등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던 만큼 강백호도 같은 맥락처럼 보였는데, 5일 롯데와 맞대결에 앞서서도 한화의 선발 명단에서 강백호의 이름을 찾아 볼 수는 없었다.
이날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유민(지명타자)-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경문 감독은 강백호의 결장에 대해 "지금 다리 쪽이 조금 불편하다. 그래서 오늘은 중요한 타이밍에 대타로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강백호가 빠진 것은 왼쪽 햄스트링의 불편함 때문이다. 일단 엔트리에서 제외시켜서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의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선발 출전 등으로 햄스트링에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심산이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은 항상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한 번 다치면 몇 달이 걸린다. 감독이라고 강백호를 안 쓰고 싶겠나. 쉬면서 완전히 낫는 것이 중요하다. 한 경기가 급하다고 기용을 하게 되면, 한 달을 까먹을 수도 있다. 오늘은 중요한 타이밍에 대타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엔트리에도 변화를 줬다. 최근 부진하고 있는 김종수가 재정비를 위해 2군으로 향했고, 장유호(개명전 장지수)가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김경문 감독은 "요즘 (김)종수가 내용이 계속 안 좋아서, 2군에서 내용이 좋은 투수로 바꿔보게 됐다"며 "(장유호가) 2군에서 잘 던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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