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안세영, 또 해냈다! 벌써 통산 400승...천위페이와 또 운명의 준결승 '2주 연속 우승' 최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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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1위, 삼성생명)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대기록을 작성한 안세영은 결승 진출 길목에서 '숙적' 천위페이(4위, 중국)와 다시 맞붙는다.
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폰파위 초추웡(태국)을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폰파위 초추웡(태국)을 2-0(21-19, 21-11)으로 꺾었다.
이로써 초추웡 상대로 13전 전승을 이어간 안세영은 지난 싱가포르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도전을 계속하게 됐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개인 통산 400승(72패) 달성이다. 안세영은 24세의 나이에 대기록을 세우며 역대 최정상급 선수들보다 빠른 속도로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400승을 거두는 동안 통산 승률이 84.7%에 달할 만큼 압도적인 경쟁력을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다.
경기 내용도 완벽했다. 1게임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12-13에서 연속 6득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가져왔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2게임에서 더욱 강력한 수비와 정교한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13-10 이후 11점을 따내는 동안 단 1점만 내주며 승부를 끝냈다.
준결승 상대는 천위페이다. 둘은 불과 일주일 전 싱가포르 오픈 준결승에서 83분 혈투를 펼쳤고, 당시 안세영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때 안세영 앞을 가로막던 거대한 벽이었던 천위페이는 이제 가장 익숙한 라이벌이 됐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안세영이 16승 14패로 앞선다. 다만 천위페이 역시 아직도 안세영의 진땀을 빼게 할 정도로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올 시즌 5번째 우승과 개인 통산 세 번째 인도네시아 오픈 정상에 도전하는 안세영은 일주일 만에 다시 성사된 최강자 맞대결에서 또 한 번 승전고를 울려야 모든 영광을 손에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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