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욕이다' 59세에도 현역 생활 이어가는 日 레전드, 끝내 무득점으로 시즌 마감...홈 팬들은 경의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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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킹 카즈’ 미우라 가즈요시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쳤지만, J리그 최고령 득점 기록 경신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7일(한국시간) "후쿠시마 유나이티드 소속의 미우라는 7일 일본 후쿠시마 도스타디움에서 열린 류큐와의 2026 메이지야스다 J2·J3 백년구상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무득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미우라는 전반 21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뒤 교체됐다. 이날도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20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골문 앞으로 쇄도하며 득점 기회를 노렸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교체를 위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순간에는 두 손을 들어 관중들에게 인사했고, 홈 팬들은 큰 박수로 59세 베테랑에게 경의를 표했다.
올 시즌 후쿠시마에 입단하며 5년 만에 J리그 무대로 돌아온 미우라는 정규 일정에 해당하는 지역리그 라운드에서 5경기에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이었던 하치노헤 원정 경기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은 일본 프로축구가 추춘제 전환을 앞두고 진행한 특별 대회 형식으로 치러졌다. 지역리그 라운드와 플레이오프 라운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으며, 기록은 J1·J2·J3 공식 기록으로 각각 별도 집계된다.
미우라는 이번에도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2017년 요코하마 시절 세운 J리그 최고령 득점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당시 그는 50세 14일의 나이로 득점에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일각에서는 미우라의 이어지는 도전을 향해 "노욕이다"라는 비판을 보내기도 한다. 선수를 은퇴할 나이가 훌쩍 넘었지만, 계속되는 무리한 욕심에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젊은 선수들의 기회를 뺏는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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