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세영 '한일전' 이겼다…'2주 연속 결승' 일본 침몰 → 세계챔피언 출신 야마구치 '19 대 15' 상대전적 훌쩍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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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4·삼성생명)이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를 상대로 두 게임을 먼저 따내며 우승에 성공했다.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결승 맞대결은 2주 연속 성사됐다. 불과 일주일 전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도 두 선수는 우승컵을 놓고 치열하게 맞붙었다. 당시 승자는 안세영이었다. 특히 마지막 게임 후반 패색이 짙었던 상황을 역전 드라마로 완성하는 힘을 발휘했다.
다시 만난 야마구치에게 실력 차이를 제대로 보여줬다. 이번에는 야마구치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다시 격차를 잘 보여줬다. 첫 게임부터 세계 최강의 위기 대응 능력이 빛났다. 안세영은 수비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 보다 공격적인 승부수를 던졌다. 네트 앞에서 과감하게 압박을 시도했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날카로운 스매싱을 코트 구석으로 꽂아 넣으며 흐름을 바꿔나갔다.
여기에 야마구치의 리턴 패턴까지 정확하게 읽어내며 연이어 범실을 유도했다. 늘 안세영이 리드하던 흐름 속에서도 야마구치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점수 차가 벌어질 때마다 다시 따라붙으며 안세영을 압박했다. 코트 곳곳을 누비며 끈질기게 셔틀콕을 받아낸 야마구치는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안세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한 점 한 점 차분하게 쌓아 올리며 리드를 지켜냈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더욱 날카로운 공격으로 승부의 추를 자신의 쪽으로 기울였다.
결국 첫 게임을 손에 넣은 안세영은 2게임에서 한결 가벼운 몸놀림으로 굳히기에 성공했다. 7점 고지에서 야마구치가 잠시 주춤한 사이 안세영은 특유의 완벽한 코트 커버리지와 날카로운 역습을 앞세워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의 공격을 모두 차단하는 견고한 수비벽을 바탕으로 상대를 먼저 지치게 만들었다. 13-8로 이날 결승에서 가장 큰 5점 차이를 만들며 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더욱 어려움 없이 내달렸다. 야마구치를 12점에 묶어둔 안세영은 17점부터 21점까지 홀로 내달리면서 챔피언십 포인트를 밟아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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