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영입 후보' 이정후 몸값 계속 오른다…애런 저지 골절, 예상보다 심각? 전문의 상담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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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양키스 간판스타 애런 저지가 갈비뼈 피로 골절 진단을 받은 뒤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었다.
저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난 타임라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런 건 결국 만들어진 이야기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현재 양키스는 저지가 4~6주 뒤 재검진을 받은 후 시즌 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런 분 감독은 “정확히 언제 돌아올지는 모른다”면서도 “골절 부위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는 판단이 나오면 다시 몸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지는 “조금 시간을 갖고 건강을 회복한 뒤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번 부상은 지난 4월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수비 과정에서 발생했다. 저지는 당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면서 팀 동료와 충돌을 피하려다 “어색한 움직임”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처음엔 참고 뛰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새크라멘토 원정에서 통증이 심해졌다. 경기 전 스윙을 두 차례 정도로 제한해야 했고, 타석에서도 통증이 느껴졌다.
저지는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스윙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실제 성적도 급격히 떨어졌다. 휴스턴 시리즈 이후 저지는 31경기에서 타율 0.263, 7홈런, OPS 0.888을 기록했지만, 5월 11일 이후로는 타율 0.206, 1홈런, OPS 0.613에 머물렀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주말 전까지만 해도 누구도 이 부상을 의심하지 못했다”며 “선수, 트레이너, 프런트 모두 레이더에 없었던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의 충격보다는 여러 상황이 누적된 결과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흉곽출구증후군(TOS)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저지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흉곽출구증후군은 전혀 아니었다”며 “갈비뼈 전문의를 찾아가 상태를 확인한 것뿐이다. 내가 가장 걱정했던 것도 갈비뼈 골절이었다”고 강조했다.
양키스 주치의 크리스토퍼 아마드는 지난주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추가 영상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권유했다.
저지는 이번 통증이 2019년 9월 같은 부위를 다쳤을 때와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저지는 “(지안카를로) 스탠튼도 다쳤고, 맥스 프리드도 부상 중이었다”며 “다친 선수들이 많았다. 난 나가서 뛰어야 했다. 그게 내가 돈을 받는 이유다. 경기에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키스는 저지가 빠진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치고 있다.
특히 2020년 이후 저지가 라인업에 있을 때 양키스는 승률 +138 경기를 기록했지만, 없을 때는 오히려 9경기 마이너스를 기록할 정도로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체 NTD는 "양키스는 대형 트레이드에 익숙한 팀"이라며 "저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외야 또는 타선 보강 자원을 노릴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이정후를 주요 타깃 중 하나로 소개했다.
이정후는 등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8일 현재 타율 0.324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에서 손 꼽히는 타자가 됐다. 정확한 컨택트 능력과 출루 능력을 앞세워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다만 샌프란시스코가 셀러가 될 확률이 높아 이정후를 비롯한 주요 고액 선수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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