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유튜버가 LA 에인절스를 인수하려 한다" 소문에 화들짝…구단가치가 무려 4조 1800억, 끊임없이 매각설이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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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정말 세계 1위 유튜버가 메이저리그 구단주가 되는 세상이 올까. 여전히 소문은 끊이지 않는다.
최근 LA 에인절스의 매각설에 등장하는 이름이 하나 있다. 바로 '미스터 비스트'라는 채널로 유명한 유튜버이자 사업가인 지미 도널드슨이 그 주인공이다.
'미스터 비스트' 채널은 약 4억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구독자수만 따지면 개인 크리에이터 기준으로 독보적인 세계 1위에 위치하고 있는 것.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스터 비스트가 정말 LA 에인절스 구단 인수를 추진하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에인절스 구단 매각과 관련한 소문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르카'는 "최근 며칠 동안 SNS에서는 '미스터 비스트가 남부 캘리포니아를 연고로 하는 에인절스 구단을 인수하려 한다'는 추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에인절스 팬들 사이에서 기대감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 주장을 뒷받침할 공식 발표나 구체적인 증거는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는 소문만 무성한 이야기임을 말했다.
무엇보다 미스터 비스트 개인이 메이저리그 구단을 단독 매입하기에는 부담이 클 것이라는 지적이 따른다.
'마르카'는 "미스터 비스트가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굵직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했지만 메이저리그 구단 인수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현재 에인절스의 구단 가치는 약 27억 5000만 달러(약 4조 1800억원)로 평가된다. 이는 미스터 비스트처럼 막대한 자산과 미디어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라 하더라도 대형 투자자들의 지원 없이는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다"라고 막대한 금액이 현실적인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이런 소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이런 소문의 진짜 원인은 비밀리에 진행된 인수 협상이 아니다. 오히려 현재 에인절스의 구단주인 아트 모레노에 대한 팬들의 깊은 불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마르카'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계속된 부진한 성적과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로 인해 팬들은 새로운 방향으로 구단을 이끌어 줄 구원자를 간절히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르카'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미스터 비스트는 변화와 혁신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전 세계적인 화제성을 만들어내는 능력, 창의적인 이벤트 기획, 젊은 세대를 사로잡는 콘텐츠 제작 역량은 급진적인 구단 문화 변화를 원하는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미스터 비스트가 정말 에인절스 구단 매입에 나선다면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도 궁금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스터 비스트가 구단의 최대 주주보다는 소수 지분 투자자나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라는 것이 이 매체의 전망이다.
끝으로 '마르카'는 "현재로서는 미스터 비스트가 에인절 스타디움의 구단주 전용 스위트룸에 앉아 있는 모습은 어디까지나 인터넷상에서 만들어진 상상에 불과하다. 하지만 팬들의 불만이라는 먹구름이 걷히지 않는 한, 구단주의 교체 가능성에 대한 어떤 소문이라도 야구계의 헤드라인을 계속해서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결국 현재 구단주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가라앉지 않으면 매각설 또한 계속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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