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이강인, PSG 이적 확정" 보도했던 기자 인정했다..."LEE,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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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선수 본인이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아틀레티코 역시 영입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유력 매체 '마르카'는 10일(현지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의 발언을 인용해 아틀레티코의 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조명했다. 모레토는 3년 전,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이 확정되기 전, 소식을 꾸준히 보도했던 바 있다.
모레토는 "현재 이강인 영입 경쟁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팀은 아틀레티코"라며 "선수 역시 스페인 복귀를 희망하고 있으며, 구단과 선수 측 관계자들이 이미 여러 차례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거취와 함께 아틀레티코 내부 변화도 본격화되고 있다. 핵심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구단이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선수 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새로운 도전을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레스가 선호하는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다만 아틀레티코는 헐값 매각 의사가 없다. 모레토는 "1억 2,500만 유로 이상 제안이 도착해야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수단 개편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공격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는 유벤투스 이적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이미 개인 조건 협상을 마쳤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양 구단은 조만간 이적료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아틀레티코는 수비진 보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첼시의 측면 수비수 마르크 쿠쿠렐라를 주요 영입 대상으로 삼았지만, 첼시가 요구하는 5,000만 유로 규모의 이적료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모레토는 이 외에도 여러 대형 이적 소식을 언급했다. 에데르송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페란 토레스와 로드리는 각각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에 남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하파엘 레앙은 AC밀란과 결별을 원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PSG가 최근 들어 이강인 이적 협상에 보다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이유 역시 선수의 강한 의지와 무관하지 않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출전 기회 확대를 위해 직접 구단 수뇌부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다른 팀들의 제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팀 구상에 만족하지 못하는 선수를 붙잡아둘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기대만큼의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리그에서는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지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주로 교체 카드로 활용됐다. 특히 토너먼트 후반부로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며 중요한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이강인이 여러 측면에서 매력적인 자원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창의성과 탈압박 능력을 갖춘 공격형 자원을 원하고 있으며, 이강인은 이러한 조건에 부합한다.
구단 경영 측면에서도 기대가 크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이강인은 스폰서십 확대와 마케팅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는 카드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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