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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이정후, WS 우승 도전 팀과 연결됐다…"필라델피아 트레이드 고려할 것, 계약 전체 부담+유망주 패키지 가능"

작성일: 2026.06.12 09:5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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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내셔널리그 타격 2위에 올라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연합뉴스/AP
▲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내셔널리그 타격 2위에 올라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를 둘러싼 트레이드설이 또 등장했다. 이번엔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헤비 닷컴은 1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부진으로 트레이드 마감시장에서 셀로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이정후 역시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필라델피아가 이정후 트레이드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도 패배하며 힘겨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며 “팀 상황을 고려하면 이정후 역시 정리 가능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샌프란시스코는 11일 경기에서 워싱턴에 3-6으로 패했다. 하지만 이정후는 패배 속에서도 멀티히트와 2타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최근 상승세도 뚜렷하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35, 77안타, 3홈런, 24타점, 3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부상 복귀 이후 맹타를 이어가며 내셔널리그 정상급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현지에서는 “윌리 메이스 이후 처음”, “버스터 포지 이후 최고 수준의 안타 생산력”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팀 동료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이정후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금 이정후는 세계 최고의 타자다. 그걸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계속해서 “최근 나는 이정후 뒤에서 타석에 들어가고 있는데, 대기 타석에서 그의 타격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하다”며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연합뉴스/AP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연합뉴스/AP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비닷컴은 계약 규모를 이유로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정후는 2028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권리를 갖고 있지만, 이를 행사하지 않을 경우 올해 이후에도 6000만 달러 이상 계약이 남아 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선 유망주 확보와 연봉 정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가장 적합한 팀으로 필라델피아를 지목했다. 현재 필라델피아 우익수 아롤디스 가르시아가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는 이유다. 가르시아는 올 시즌 타율 0.197, 7홈런, 21타점에 그치고 있다.

매체는 “우승 도전에 나선 필라델피아엔 더 안정적인 생산력이 필요하다”며 “이정후는 공격에서 훨씬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필라델피아는 이정후 계약 전체를 부담하면서 동시에 유망주 패키지를 제안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는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는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시각도 많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아시아 시장 확장과 팀 리빌딩 핵심 자원으로 영입했고, 최근엔 타격 잠재력이 본격적으로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토니 비텔로 감독도 최근 “이정후는 그냥 이정후다운 타격을 하고 있다”며 극찬한 바 있다.

필라델피아는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36승31패), 샌프란시스코는 서부지구 4위(27승41패)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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