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겪는 병" 오타니 무릎 이런 상태였다…최악은 피한 다저스 "걱정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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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홈런을 친 뒤 대타로 교체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를 무릎 염증 증상과 햄스트링 불편감 때문에 교체했다면서도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했다.
오타니는 이미 한 차례 무릎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오타니는 약 2%의 사람만 겪는 것으로 알려진 이분슬개골(슬개골이 두 개로 나뉘어 있는 것)로 인해 지난 2019년 수술을 받았다. 로버츠 감독은 이번 대타 교체는 무릎보다는 햄스트링 불편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우선 13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는 선발 출전하지 않는다.
다저스는 13일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알렉스 콜(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카일 터커(우익수)-미겔 로하스(2루수)-맥스 먼시(3루수)-산티아고 에스피날(지명타자)-처키 로빈슨(포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선발투수는 사사키 로키다. 오타니의 자리를 1번타자 콜과 지명타자 에스피날로 채웠다.
오타니는 1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그런데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다저스가 6-4로 앞선 7회초 1사 1, 2루에서 에스피날이 대타로 나왔다. 에스피날은 중전 적시타로 오타니의 공백을 채웠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교체 사유가 "왼쪽 무릎 염증"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후에는 로버츠 감독이 추가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트레이너와 논의해서 결정했다. 오타니가 무릎 뒤쪽과 햄스트링에 불편감을 안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오타니가 2019년 무릎 수술을 받았던 이력을 다시 떠올렸다. 이 매체는 "오타니가 왼쪽 무릎 염증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 이는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동안 겪었던 큰 부상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고 썼다. 오타니는 지난 2019년 9월 이분슬개골 치료를 위해 무릎 수술을 받았고,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뉴욕포스트는 "이 질환은 전체 인구의 2%에만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출생시 무릎 뼈가 제대로 붙지 않아 발생하고, 대부분은 무증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오타니 또한 2019년에야 이분슬개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재활 과정에서 무릎 통증을 느껴 수술까지 하게 됐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이번 무릎 부상이 이분슬개골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본다. 그는 "무릎보다는 햄스트링 문제인 것 같다. 무릎 뒤쪽에 무릎과 햄스트링이 만나는 부위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13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데코핀과 지내는 일상 영상을 업로드했다. 일본 매체 더앤서는 "이 영상으로 (오타니를 걱정하던)팬들이 조금은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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