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대군부인', 26만원 블루레이 제작 무산…"억측 자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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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역사 왜곡 논란을 빚었던 '21세기 대군부인'의 블루레이(Blu-ray) 출시가 결국 무산됐다.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블루레이 추진팀은 15일 공식 카페 및 SNS를 통해 블루레이 출시 최종 무산 소식을 전했다.
당초 '21세기 대군부인' 블루레이는 25만9800원에 출시 예정이었다. 블루레이 추진팀은 작품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에도 지난달 18일까지 선입금 주문을 받았던 바. 결국 논란의 후폭풍을 피하지 못 하고 제작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블루레이 추진팀은 "블루레이 제작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으나,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아쉽게도 블루레이 제작이 최종 무산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며 "블루레이 제작 무산과 관련하여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추측이나 지나친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주문자들의 선입금 건은 오는 18일 일괄 취소 예정이다.
한편 '21세기 대군부인'은 지난달 16일 종영했다. 하지만 종영을 앞두고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지며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당시 문제가 된 것은 왕이 제후국에서 쓰는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역시 자주국이 쓰는 "만세"가 아니라 제후국이 쓰는 "천세"를 외치는 장면이었다.
이를 두고 역사 왜곡 파문이 확대되자 제작진은 공식 사과에 나서며 문제가 된 장면에 대해 재방송 및 VOD 서비스에서 오디오 및 자막 수정을 약속했으나 비판 여론은 거셌다. 결국 이후 주연 배우인 아이유와 변우석이 나란히 공개 사과에 나섰으며, 박준화 감독은 종영 인터뷰에서 눈물까지 보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사과했다. 유지원 작가 역시 사과문을 통해 "고려했어야 할 역사적 맥락을 세심히 살피지 못 한 저의 불찰"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럼에도 후폭풍은 이어졌다. 완주군은 예정됐던 '21세기 대군 스토리 투어' 운영을 전면 취소했고, 팝업스토어는 진행 일정을 축소해 조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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