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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김재중 "결혼 계획 전혀 없어…내 외모 좋지만 편견·핸디캡 있어"[인터뷰⑤]

작성일: 2026.06.16 14:5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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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중. 제공ㅣ라이브러리컴퍼니
▲ 김재중. 제공ㅣ라이브러리컴퍼니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자신의 날카로워 보이는 외모 때문에 편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영화 '신사: 악귀의 속삭임'(감독 구마키리 가즈요시) 개봉을 앞둔 김재중이 16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재중은 최근 예능을 통해 대중과 가깝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이유에 대해 "제가 원래 천연덕스러운 그런 성격이다. 그냥 지방에서 자란 소년 그대로라서, 그렇다. 외모에서 풍기는 편견이 제가 10대 때부터 있긴 했다. 시대에 따라 보여지는 게 다를 수 있겠지만 저 10대 때는 제 얼굴 보고 '쟤 왜 저래, 입술이 왜 이렇게 빨개' 혹은 '남자가 얼굴이 왜 저렇게 하얘' 하고 욕을 먹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릴 때 지나가면 '너 왜 나 그렇게 쳐다보냐. 눈 내리깔아'라고 선배들이 지적했다. 인상이 그랬나 보다. 그래서 되게 다분히 노력했다. 친해지려고 말도 많이 걸고 웃으려고 하고 했다. 아직도 그런 갈증이 있나 모르겠지만 그래서 좀 더 친화적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잘생긴 외모가 핸디캡이 된다고 느낀 적이 있는지'에 대해 "이거는 지금까지 저를 오랫동안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자면 너무 핸디캡이 맞다. 근데 너무 좋다. 너무 좋은 게 훨씬 많고 베네핏도 많고 좋았다"고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연예인으로 봤을 때 혹은 인간 김재중으로 봤을 때 '당신은 더 노력해야 된다'라는 숙제를 더 많이 안겨주신 거 같다. (제 외모에 대해)아무래도 보기 좋은 것이긴 한데, 네 기능성은 뭐고, 와닿을 온도는 뭔데 이런 과제를 많이 주시는 거 같다. 그래서 고민도 많이 하고, 살면서 계속 노력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여러 차례 언급되는 결혼 계획 등에 대해 '가족 계획이 있는지' 묻자 "진짜 갖고 있어도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책임감이 있다 보니까, 또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까 저의 가족을 만든다는 여유까지는 전혀 없는 거 같다. 너무 아쉽게도"라고 덧붙였다.

'신사: 악귀의 속삭임'은 일본 고베 폐신사에 답사를 갔던 대학생 3명이 사라지고 박수무당 명진(김재중)이 사건을 파헤치며 기이한 악귀와 맞서는 샤머니즘 오컬트 호러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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