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K리그 클래식, 무패 행진 전북과 혼돈의 중하위권
2017-04-24 유현태 기자
상주 상무의 군인 정신도 꺾일 줄 모릅니다. 상주는 광주FC와 홈경기에서 전반 7분 윤동민의 선제골을 지켜 1-0으로 시즌 세 번째 승리를 거두고 중위권에 안착했습니다. 상주는 시종일관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K리그 클래식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7라운드까지 마친 가운데 전북과 제주가 뛰어난 전력으로 1,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포항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지만, 시즌 초 하위권 팀과 맞대결이 많아 앞으로 경기를 지켜봐야 합니다. 4위 서울은 22일 인천전에서 3-0 대승을 거두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중하위권은 대혼전입니다. 절대 약자가 없어 선두권보다 순위를 가늠하기가 더욱 어렵습니다. 5위 강원부터 최하위 인천까지 승점 차는 고작 5점이 지나지 않습니다. 인천이 아직 첫 승 신고에 실패했지만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1경기마다 순위가 바뀌는 가운데 팀 전술을 꾸리는 것이 최우선 해결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