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은' 두산 김명신, 병원 이송…왼쪽 윗입술 출혈
2017-04-25 김민경 기자
김명신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김명신은 1-2로 끌려가던 1회 2사 1, 2루에서 김민성의 타구에 입 주변을 맞고 얼굴을 감싸쥐었다. 타자주자 김민성이 1루가 아닌 투수 쪽으로 달려갔을 정도로 모두가 놀란 상태였다. 김명신은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갔다.
두산 관계자는 "구로 고려대학교병원으로 이송 됐다. 왼쪽 입 윗부분을 맞은 거 같다. 정확한 상태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성의 타구는 1루수 내야안타로 기록됐고, 이때 3루 주자 서건창이 홈을 밟아 1-3이 됐다. 두산은 급히 김명신 대신 홍상삼을 마운드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