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10위→우승' 첼시 우승까지 남은 한 걸음
2017-05-10 유현태 기자
34라운드까지 토트넘이 9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막판 맹추격에 나서 승점 차가 4점까지 줄었습니다. 그러나 첼시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추격자 토트넘이 먼저 흔들렸습니다. 지난 주말 토트넘이 웨스트햄에 0-1로 패하면서 첼시가 미들즈브러전에서 승리한다면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 마르코스 알론소, 네마냐 마티치의 연속 골을 묶어 3-0 완벽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후방에서 공격을 지원한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맹활약했습니다. 미들즈브러를 꺾으면서 다시 승점 차를 7점까지 벌렸습니다.
첼시는 12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를 1-0으로 꺾은 뒤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후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독보적인 1위를 달린 끝에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첼시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 웨스트 브로미치 원정을 떠납니다. 웨스트 브로미치를 꺾는다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합니다.
반대로 경기를 패한 미들즈브러는 한 시즌 만에 강등됐습니다. 48실점을 기록해 수비력은 괜찮았지만 26골로 빈곤한 공격력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