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 악재' 한화 이태양,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충돌 증후군
2017-07-22 김민경 기자
한화는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이태양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한화 관계자는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이 있어 MRI 검진을 한 결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충돌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수술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고, 다음 주 재검을 받은 뒤 수술과 재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군 한화 감독 대행은 "오늘(22일) 오전에 병원에 다녀왔다고 들었다. 결과가 좋지 않아서 결과를 봐야 할 거 같다. 그동안 통증이 있어서 구속이 안 나왔던 것 같다. 되돌아보면 팔이 앞으로 나와서 때리질 못했다. 본인이 어디 안 좋다고 전혀 이야기를 안 했는데, 참고 던질 만하다고 생각해서 말이 없었던 거 같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조금 더 정확하게 팔 상태를 확인해 봐야 복귀 시점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태양은 2015년 4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
이 감독 대행은 "예전에 수술할 때랑 비교해 봐야 한다고 들었다. 그때 찍어 둔 게 대전에 있다. 트레이닝 코치가 그때 찍어둔 것과 비교면 정확하게 나올 거 같다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