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고미 다카노리, UFC 떠나 日 라이진 활동 예고
2017-10-24 이교덕 기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고미 다카노리(39, 일본)가 UFC를 떠나 일본 무대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고미는 23일 인스타그램에 프라이드 시절 사진을 올리고 "곧 일본의 링으로 복귀한다"고 썼다. 해시 태그로 '#오미소카(大晦日)'를 붙였다. 오미소카는 일본에서 매년 마지막 날, 즉 12월 31일을 뜻한다.
고미가 돌아올 무대는 '라이진(RIZIN)'이 확실시된다. 라이진은 프라이드의 후신으로 매년 12월 29일과 31일에 연말 이벤트를 연다.
고미는 2009년까지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2010년 UFC로 진출했다. 7년 6개월 동안 13경기를 가져 4승 9패 성적을 남겼다.
2014년 9월부터는 승리가 없었다. 마일스 주리·조 로존·짐 밀러·존 턱·김동현에게 져 5연패에 빠졌다. 모두 1라운드 패배였다.
고미의 통산 전적은 35승 14패 1무효.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프라이드에서 전성기(13승 1패)를 보냈다. 젠스 펄버, 가와지리 다츠야,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이시다 미츠히로 등을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