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 연우진 "사주를 보고 좋지 않으면 신경 쓰는 편"

2018-01-31     이은지 기자
▲ 영화 '궁합'에 출연한 배우 연우진.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연우진이 사주를 잘 믿는 편이라고 말했다.

31일 오전 서울 강남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승기, 심은경, 연우진, 강민혁, 홍창표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연우진은 “사주를 보는 편이다. 안 좋게 나오면 신경을 쓰고 인정을 안한다. 그게 싸움의 원인이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릴 때 이런 사주를 자주 보는 편이었다. 붉은 계열이 잘 맞다고 하면 그렇게 옷을 입고, 색이 있는 자동차가 있어야 한다고 하면 차를 바꿨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부추기면 괜찮은데, 부정적인 것이 튀어 나오면 그것 때문인 것 같고 속상하다”고 말했다.

또 야망으로 부마 자리를 탐내는 캐릭터에 대해 “기존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 등에서 편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보여주는 연기를 많이 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또 다른 본능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월 2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