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7번째 멀티히트' 추신수, 타율 0.250↑…TEX 2-3 패
2018-04-25 박성윤 기자
0-0 동점인 1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투수 앤드류 트릭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0-2에서 3구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기록했다. 3구 삼진을 기록한 추신수는 0-0 동점이 유지되는 4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섰다.
초구 커브에 파울을 친 추신수는 2구 볼을 지켜봤다. 이어 3구 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렸고 유격수 위치를 지나가는 중전 안타가 됐다. 수비 시프트가 걸려 있어 1, 2루 사이에 있던 유격수가 잡을 수 없었던 타구였다.
6회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6회초 2사에 오클랜드 마크 칸하가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0-1로 뒤진 6회말 텍사스는 1사에 델리노 드실즈가 투수 앞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추신수가 사구로 1루를 밟았다. 1사 1, 2루에 노마 마자라가 다시 볼넷을 얻었고 애드리안 벨트레가 1사 만루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1-1 점수는 바로 깨졌다. 7회초 마커스 세미언이 1사 주자 없을 때 좌익수 쪽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맷 조이스가 볼넷을 얻었고 제드 로우리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오클랜드 득점은 계속됐다. 8회초 맷 채프먼이 볼넷으로 나간 뒤 맷 올슨이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추신수는 팀이 1-3으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경기 네 번째 타석에 나섰다. 추신수는 자신을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구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 초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트레이넨을 때린 뒤 굴절됐다. 타구는 1루 쪽 파울 존으로 튀어갔다. 추신수는 1루수와 접전인 타이밍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1루에 안착했다.
이후 벨트레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성 타구를 뽑았다. 추신수는 2, 3루를 돌아 득점했다. 벨트레는 주루 과정에서 부상해 1루까지만 밟은 뒤 교체됐다. 텍사스는 이후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1점 차로 졌다.
이후 벨트레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성 타구를 뽑았다. 추신수는 2, 3루를 돌아 득점했다. 벨트레는 주루 과정에서 부상해 1루까지만 밟은 뒤 교체됐다. 텍사스는 이후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1점 차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