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점 홀드 추가' 오승환-'동점 적시타 폭발' 오타니
2018-05-24 박성윤 기자
에인절스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08가 됐다. 경기는 에인절스가 5-4 역전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팀이 3-1로 앞선 무사 1, 2루 상황에서 존 액스포드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콜 칼훈을 상대로 좌익수 쪽 뜬 타구를 유도했다. 좌익수 커티스 그랜더슨이 포구에 실패했다. 최초 잡은 것으로 판단했던 2루 주자 잭 코자트가 3루로 늦게 출발했고 태그 아웃 처리 됐다.
이어 1사 1, 2루에 이안 킨슬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컷 패스트볼이 유효했다. 오승환은 이어 마이크 트라웃을 만났다. 오승환은 좌전 안타를 내줬는데 2루 주자 마틴 말도나도가 홈으로 들어갈 때 좌익수 그랜더슨이 3루로 향하는 칼훈을 저격했다. 태그 아웃이 더 빨랐고 오승환은 승계 주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오타니는 0-0 동점인 2회초 무사 주자 1루에 첫 타석을 맞이했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1사 주자 없을 때 볼넷을 얻어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5회초 2사 주자 1, 2루에 타점 기회를 맞이했다. 오타니는 좌익수 뜬공으로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타니는 오승환이 내려간 뒤 7회초 2사 2루에 네 번째 타석에 나섰고 볼카운트 2-2에서 서서 삼진 당했다.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1-3으로 뒤진 9회초 1사 만루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2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팀에 3-3 동점을 선물했다. 이어 오타니는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안드렐톤 시몬스 적시타 때 득점했다.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1-3으로 뒤진 9회초 1사 만루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2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팀에 3-3 동점을 선물했다. 이어 오타니는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안드렐톤 시몬스 적시타 때 득점했다.
토론토는 3-5로 뒤진 9회말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켄드리스 모랄레스가 큼지막한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4-5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익수 뜬공을 띄웠는데 콜 칼훈이 아웃으로 처리한 뒤 3루 주자 커티스 그랜더슨을 홈에서 저격하며 동점을 막았다. 기세가 꺾인 토론토는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