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2관왕…정은혜 한국신
2018-06-19 박성윤 기자
대회 첫날, 사격 황제 진종오(KT)는 자신이 올림픽 3연패를 이룬 50M 권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정은혜(인천남구청)가 10M 공기소총에서 본선 및 결선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50M 권총 남자 일반부에 출전한 진종오는 개인, 단체전을 석권해 대회 첫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개인전에서 564점을 기록해 각각 560점을 쏜 국가대표 이대명(경기도청), 김영민(서산시청)을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대 이어 단체전에서도 1,682점으로 팀의 우승을 합작했다. 경기도청(1,663점-내10점 33)과 정선군청(1,663점-내10점 24)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25M 권총 여자 일반부에 출전한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는 결선에서 34점을 쏴 마지막 10시리즈에서 이정은(KB국민은행 33점)에 1점차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KB국민은행(1,754점)이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서울시청(1,746점), 우리은행(1,743점)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