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루타' 최지만 이적후 안타 절반이 장타
2018-08-12 신원철 기자
최지만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회 2루타를 쳤다. 팀은 3-1로 이겼다.
10일 볼티모어전과 11일 토론토전에서 시즌 4, 5호 홈런을 날린 최지만은 12일 2루타를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전부 장타를 터트렸다.
12일 4타수 1안타에도 타율이 0.227(88타수 20안타)로 올랐다. 그만큼 타율은 높지 않지만 이적 후 기록한 안타 13개 가운데 장타가 6개라 낮은 타율을 만회할 수 있었다.
최지만은 이적 후 첫 경기인 지난달 12일 디트로이트전에서 2루타 하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지난달 22일 마이애미전에서는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을 날렸다. 27일 볼티모어전에서 2루타 하나를 추가한 뒤 최근 3경기에서 홈런-홈런-2루타를 적립했다.
최지만의 이적 후 타율은 0.224로 여전히 높지 않다. 그러나 장타율은 0.431, 순수 장타율(장타율-타율)은 0.207이다. 장타력에 초점을 맞추는 추세를 생각하면 메이저리그에 남을 자격은 보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