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궈달라 "NBA 역대 최고 득점원은 조던 아닌 듀란트"
이궈달라는 미국 매체 'CBS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듀란트를 NBA(미국프로농구) 역대 최고의 득점원이라고 표현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6, 198cm)이나 NBA 통산 득점 역대 1위(38,387점)의 주인공 카림 압둘-자바(72, 219cm)보다도 훨씬 뛰어나다며 말이다.
먼저 이궈달라의 얘기를 들어보자. 이궈달라는 "듀란트는 역대 가장 뛰어난 득점원이다. 그는 30득점을 밥 먹듯이 한다. 12번의 슛을 던지면 쉽게 30점을 만들 수 있다. 이건 정말, 정말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자신만의 리듬을 타기 위해 공을 많이 쥐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듀란트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조던이나 압둘-자바와 비교해도 듀란트의 득점 기술이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궈달라는 “조던이나 압둘-자바도 막을 수 없는 선수였다. 특히 조던에겐 페이더웨이, 압둘-자바에게는 스카이 훅슛이라는 특급 기술이 있었다. 하지만 듀란트는 211cm 키에 15피트(약 4.6m) 밖에서 풀업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다. 이건 아무도 막을 수 없는 듀란트만의 무기"라고 듀란트를 치켜세웠다.
압둘-자바는 38,387점으로 통산 득점 NBA 전체 1위다. 스카이 훅슛으로 골밑에선 막을 자가 없었다. 경기당 24,6득점을 기록했다.
듀란트는 위에 두 선수와는 다른 유형 득점 스타일을 가졌다. 211cm(공식 프로필은 206cm)에 가까운 키에 거리를 가리지 않고 정확한 슛을 성공시킨다. 한 마디로 빅맨의 키에 가드의 몸놀림과 슈팅 정확도를 갖췄다. 듀란트는 통산 득점 20,913점(역대 36위), 평균 27.1점을 올리고 있다. 통산 3점슛 평균 성공률은 38.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