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 이어 'CSI' 조지 이즈…'장사리 9.15' 합류
2019-01-08 김현록 기자
8일 워너브러더스코리아에 따르면 영화 '장사리 9.15'(가제, 감독 곽경택‧김태훈) 스티븐 대령 역에 미드 'CSI'의 조지 이즈(George Eads)가 캐스팅됐다.
'장사리 9.15'는 평균 나이 17세, 훈련 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영화.
조지 이즈는 국내에서도 막강한 팬덤을 형성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미드 'CSI' 시리즈의 ‘닉 스톡스’역으로 시리즈 롱런을 이끌어낸 주역이자, 최근에는 맥가이버의 20대 시절을 그린 CBS의 리부트 시리즈 '맥가이버'에서 ‘잭 달튼’ 역을 맡아 공동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장사리 9.15'에서는 투철한 의식을 가진 군인이자 미군을 대표하는 인물 스티븐 대령으로 분해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조지 이즈는 지난 7일 새벽 한국에 입국, 바로 촬영 현장을 찾아 감독과의 인사를 시작으로 촬영할 장면에 대한 회의에 이어 첫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이후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지 이즈는 감독을 비롯한 한국 스태프들과 밥차로 식사를 하는 등 한국 촬영 현장에 즐겁게 적응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서 한국 전쟁의 참상을 전세계에 알린 열혈 종군기자 ‘마가렛 히긴스’ 역에 메간 폭스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조지 이즈 또한 '장사리 9.15'로 한국영화에 첫 등장, 국내 관객의 호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사리 9.15'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