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퀸, 바비인형 된다..마고 로비, 바비 실사무비 주연

2019-01-09     김현록 기자
▲ 배우 마고 로비가 바비 실사영화의 주인공이 된다. 사진|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최후의 Z' 스틸컷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마고 로비(28)가 살아있는 '바비인형'이 된다. '바비인형' 실사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이다. 

8일 외신에 따르면 마고 로비는 워너브러더스와 메텔 파트너십을 맺고 제작하는 '바비인형' 라이브 액션 영화의 주인공이 됐다. 소녀들의 로망이자 금발머리 미녀의 상징이기도 한 바비인형을 주인공으로 한 실사 영화가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비인형 실사영화 제작과 함께 마고 로비의 캐스팅을 공식화한 워너 브러더스 회장 토비 에머리치는 "이번 프로젝트는 메텔 필름과 파트너십을 알리는 위대한 시작"이라며 "마고 로비는 오늘날 관객들에게  신선하고도 공감가도록 스크린 속 바비인형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줄 최고의 배우이자 프로듀서"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고 로비는 DC 히어로물인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퀸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호주 출신의 금발머리 미녀스타. 할리퀸 스핀오프 '버즈 오브 프레이' 촬영을 앞뒀다.

바비인형 실사영화의 주연과 함께 공동제작을 맡은 마고 로비 또한 공식 입장을 통해 "약 60년 동안 바비인형 덕에 아이들이 공주부터 대통령에 이르는 다양한 장래희망에 스스로를 투영해 왔다"며 "이번 역할을 맡고 제작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전세계 어린이와 관객들에게 몹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마고 로비의 바비인형 실사영화는 각본가와 감독을 확정한 뒤 본격 제작에 들어갈 전망.

과거 에이미 슈머가 주연을 맡은 또다른 바비인형 프로젝트가 2018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이 추진되다 2017년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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