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으시옵소서' 데 헤아를 알현하는 린델뢰프의 자세
2019-01-11 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일(한국 시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상승세가 뚜렷해 훈련은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린델뢰프는 올해도 변함없이 맨유의 골문을 지키며 연일 맹활약하는 데 헤아에게 장난스럽게 경의를 표했다. 데 헤아가 훈련을 위해 장갑을 찾았고, 장갑을 소중하게 들고 있던 린델뢰프는 고개를 숙이며 데 헤아에게 건넸다.
데 헤아는 흐뭇하게 린델뢰프를 바라보며 악수를 건넸고, 린델뢰프는 손을 모으는 제스처를 취한 후 악수를 했다.
부진을 면치 못했던 주제 무리뉴 감독 때와 분위기가 달랐다. 선수들은 훈련 내내 미소를 띄었다.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줬다.
맨유는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임시로 이번 시즌까지 레전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부임 후 다섯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아직 강팀과 만난 적은 없다. 5연승 상대는 카디프, 허드즈필드, 본머스, 뉴캐슬, 레딩이다. 곧 진정한 시험대에 오른다. 맨유는 14일 새벽 토트넘 원정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