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두산 스프링캠프 체크 포인트는?
2019-01-17 박성윤 기자
먼저 선발 로테이션입니다. 린드블럼 후랭코프를 붙잡는 데 성공한 두산은 지난해 15승을 기록한 이용찬까지 세 명의 선발투수가 있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캠프에서 지난해 공을 많이 던진 세 선수 팔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부진했던 장원준, 유희관을 포함해 이영하, 배영수, 이형범이 남은 두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보입니다. 김 감독은 "장원준 유희관이 지난해보다 못 던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부활을 기대했습니다.
두산은 그동안 외국인 타자 덕을 보지 못했던 팀인데요. 이번에 새롭게 영입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김 감독은 캠프 동안 외국인 타자를 꼼꼼하게 살필 예정입니다. 김 감독은 "김재환 최주환을 중심으로 앞뒤로 페르난데스가 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포인트는 포수입니다. 양의지가 NC로 이적해 주전 포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주전 1순위는 박세혁입니다. 김 감독은 "가장 경험이 많고 모든 면에서 안정적이다"며 주전 포수로서의 박세혁 활약을 기대했습니다.
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산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새롭게 만나는 과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두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