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세계 1위' 윤성빈 "목표는 세계선수권 金"
2019-01-30 정형근 기자
윤성빈은 25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스켈레톤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15초 9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윤성빈이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처음입니다. 1, 2차 대회에서 연속으로 동메달을 따낸 윤성빈은 3차, 5차 대회에서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윤성빈/ 스켈레톤 국가대표]
"결과는 좋았지만 다른 선수들도 계속 발전해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던 시합이었다. 잘 알고 있는 트랙이었는데 실수를 많이 한 게 불만족스럽다."
랭킹 포인트 1,045점을 기록한 윤성빈은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를 1점 차로 제치고 월드컵 랭킹 1위에 올라섰습니다.
[윤성빈/ 스켈레톤 국가대표]
“시즌 랭킹 1위는 모든 시합이 끝났을 중요한 것 같다. 1위라고 하지만 겨우 1점 차이다. 잠깐도 방심하면 안 된다. 꾸준한 성적 유지하면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
윤성빈의 시선은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로 향해 있습니다. 지난해 평창 올림픽과 같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게 목표입니다.
[윤성빈/ 스켈레톤 국가대표]
"세계선수권에 맞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지금까진 차질이 없는 것 같다. 목표는 항상 금메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