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도박 혐의' 슈, 징역 1년 구형…"깊이 반성"

2019-02-07     박수정 기자

▲ S.E.S. 슈(본명 유수영)이 징역 1년을 구형 받았다. star K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S.E.S. 슈(본명 유수영)가 징역 1년을 구형 받았다.

7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형사11단독 심리로 슈의 상습 도박 혐의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슈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날 슈 변호인은 "공소사실과 관련해 수사과정에서부터 본인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단 한 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히며 선처를 부탁했다.

슈는 "정말 하루가 너무 길었다. 실수로 인해서 또다시 많은 것들 느꼈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반성하겠다. 재판장이 주신 벌을 잘 의미있게 받도록 할 것이다. 물의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판결 선고는 오는 18일 월요일 오후 2시 반 204호 법정에서 진행한다.

슈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슈의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슈는 1997년 걸그룹 S.E.S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했고, SBS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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