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알-린가드, PSG전 후 부상 신음…맨유에 비상 걸렸다

2019-02-13     박대성 기자
▲ 마시알과 린가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의 머리가 아프다. 앙토니 마시알과 제시 린가드가 부상 당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0-2로 패배했다. 공식전 11경기 무패로 PSG전 승리에 도전했지만, 안방에서 무릎 꿇었다.

PSG는 완전하지 않았다. 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바니 이탈로 최전방에 공백이 생겼다. 그러나 프랑스 최고의 팀은 여전했다. 킬리앙 음바페의 속도로 맨유 측면과 배후 공간을 흔들었고, 날카로운 세트피스로 다비드 데 헤아를 위협했다.

맨유는 내달 7일 파리 원정에서 3점 차 승리를 해야 한다. 그래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분위기 반등이 필요하다. 16강 2차전 전에 열릴 첼시,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 사우샘프턴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갈 길은 급한데 핵심 전력이 부상에 신음했다. PSG전 후, 영국 일간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마시알과 린가드가 부상을 당했다. 근육에 문제가 생겼다. 맨유 솔샤르 감독도 부상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마시알과 린가드는 많은 활동량과 속도로 맨유 화력을 지원했다. 특히 마시알은 솔샤르 감독 아래서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였다. 알렉시스 산체스와 후안 마타의 활약이 절실한 맨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