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무리뉴, 유벤투스→지단 노린다…UCL 때문에

2019-03-11     이종현 기자

▲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는 지단(왼쪽), 레알의 관심받는 무리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권력자'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조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지네딘 지단 전 감독의 복귀도 조금은 원하고 있지만, 유벤투스 역시 그의 지단 감독 선임을 원하고 있다. 약간은 상황이 복잡하다. 

산티아고 솔라리 레알 감독은 아약스에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완패하며 탈락했다.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다. 하지만 누가 레알 감독직을 잡을지가 미지수다. 

페레스 회장은 과거 레알을 이끌며 '16강 마드리드'를 끈낸 무리뉴 감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언론 '텔레풋'의 10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페레스 회장은 무리뉴 감독의 레알 감독직 복귀를 바라고 있다. 지단 감독의 복귀 역시 원하고 있지만, 유벤투스 역시 지단 감독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숙원인' 유벤투스 역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0-2로 지며 8강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전력 보강을 하고도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이 어려워진 현실에 감독 교체까지 생각하고 있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