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메시와 ‘사실상 종신 계약’ 준비한다

2019-03-11     박대성 기자
▲ 메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을 준비한다. 1년 혹은 2년 연장 계약을 고려하는데, 재계약에 성공하며 사실상 종신 계약이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재계약이 완료되면 2022년 혹은 2023년까지 바르셀로나와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원 클럽맨이다. 2000년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 합류해 기본기를 다졌고, 2005년 바르셀로나B 팀에서 1군으로 승격했다. 이후 등 번호 10번을 받은 그는 바르셀로나 최고의 선수로 트레블, 발롱도르 등을 경험했다.

아르헨티나 복귀설,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 등이 있었지만, 메시의 결정은 바르셀로나였다. 2017년 11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해 2021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당시 역대 최고 연봉도 메시의 몫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현역 시절을 캄노우에서 마무리하길 원했다. 곧 1년 혹은 2년 재계약을 제안할 전망이다. 2022년까지 연장하더라도 메시의 나이는 35세가 된다. 2023년까지는 36세다. 사실상 종신 계약인 셈이다.

유럽 현지에서도 바르셀로나 제안을 종신 계약으로 보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 보도를 옮긴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종신 계약을 제안했다”며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