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현지 시간 오후 6시 지단 선임 발표 예정 (스페인 마르카)

2019-03-12     한준 기자
▲ 지네딘 지단이 레알 감독으로 돌아온다
▲ 지단의 레알 복귀를 보도한 마르카 갈무리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 감독을 복귀시킨다. 스페인 최대 스포츠 신문 마르카와 축구 방송 '후고네스'가 보도했다.

후고네스는 구체적으로 스페인 시간으로 11일 오후 6시에 레알 마드리드가 지단 선임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알렸다. 마르카도 레알 마드리드가 11일 오후에 지단 선임을 발표하고 12일부터 훈련 지휘에 나설 것이라고 썼다.

보도에 따르면 산티 솔라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이사진과 논의 끝에 사임이 결정됐다. 발데베바스 훈련장에서 짐을 뺐다.

지난해 여름 레알 지휘봉을 내려 놓은 지단은 9개월 여 만에 복귀한다. 지단은 레알의 선수 출신으로 레알 2군 팀 카스티야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레알 1군 감독 부임 후 초유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을 달성한 뒤 스스로 물러났다.

레알은 지단 사임 이후 부임한 줄렌 로페테기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2018-19시즌 도중 경질됐다. 2군 팀을 이끌던 산티 솔라리 감독이 부임했으나 코파델레이 4강 탈락,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으로 신임을 잃었다.

레알은 주제 무리뉴 감독 복귀 소문이 돌았으나 최전성기를 이끈 지단 감독을 복귀시키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