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의 칭찬 "호날두,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프로다운 선수"
2019-03-12 이민재 기자
긱스는 11일(한국 시간)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호날두를 언급했다. 그는 "호날두는 더 이상 19, 20살 때 선수가 아니다. 자신의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라며 "그는 언제든지 골을 만들어내고, 헤딩 등 모든 종류의 슛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되었다"고 말했다.
긱스와 호날두는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긱스는 프로 데뷔 후 줄곧 맨유에서만 뛴 레전드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당시 호날두는 어린 유망주였지만 지금은 리그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어 긱스는 "내가 함께 플레이한 선수 중 가장 프로다운 선수가 호날두다. 훈련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 자신이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아는 선수다. 무엇을 먹는지 등도 꼼꼼하게 체크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1985년 2월생이다. 만34살이다.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존재감이 불을 뿜는다. 따라서 긱스는 호날두가 더 오랜 기간 뛸 수 있을 거로 예상했다.
그는 "호날두가 여전히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다. 그는 여전히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배고픔과 욕망이 있는 선수다. 올바른 방법으로 먹고, 술을 마시지 않고 충분히 잠을 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호날두는 여전히 축구에 대한 배고픔과 욕망이 있고 그걸 즐긴다. 그는 40살까지 뛸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