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궁금증 “지단이 레알에 돌아왔다, 호날두도 올까”

2019-03-12     박대성 기자
▲ 지단과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지네딘 지단이 9개월 만에 레알 마드리드에 왔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전권을 부여했다는 이야기가 돈다. 유럽 현지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관심을 보였다.

레알은 12일 새벽(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새로운 사령탑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지단 감독이었다.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페레즈 회장은 지단 감독에게 전권을 부여했다. 2018-19시즌 지단 감독이 떠나고 호기롭게 새 시대를 열었지만 실패한 까닭이다. 지단 감독 복귀에 다양한 이적설이 돌고 있다.

여기에는 호날두 이야기도 있다. 축구공은 둥글고, 9개월 만에 지단 감독이 돌아온 점을 생각하면 0% 이야기는 아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지단이 레알이 왔다. 호날두도 레알로 돌아올까”라며 흥미로운 궁금증을 품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단 부임 기자회견에 호날두 복귀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지단 감독은 “오늘은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우리에게 11경기가 남았다. 다음 시즌에 지켜봐야 한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역사를 만들었다. 우리 모두 호날두를 알고 있다”라며 확답을 아꼈다.